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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국가산단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혁신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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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국가산단 '한국판 뉴딜·탄소중립' 혁신거점 육성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3.2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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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 등 5곳 대개조지역 예비선정
12월 최종선정...일자리 5만5천개 창출
반월·시화산업단지 [안산시 제공]
반월·시화산업단지 [안산시 제공]

정부가 노후 국가산단을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혁신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기 반월·시화국가산단 등 5곳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개조 작업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반월·시화산단을 비롯해 경남 창원국가산단, 부산 명지·녹산국가산단, 울산 미포국가산단, 전북 군산국가산단 5곳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5곳 중 명지·녹산과 미포, 군산산단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선정했다. 광역지자체가 산단혁신계획 수립시 정부가 이를 평가해 5곳을 지정,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지난해에는 구미국가산단, 광주첨단국가산단, 대구 성서일반산단, 인천 남동국가산단, 전남 여수국가산단 등 5곳이 1차로 선정됐다. 1차 선정 지역은 이번에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세부 사업계획과 일자리 창출 등 달성목표를 구체화했다.

이날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된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이 강한 반월·시화산단에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주력인 기계장비·부품 산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제조혁신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미래차·친환경 선박 등 글로벌 공급기지 구축과 친환경·스마트 물류의 동북아 중심기지 달성을 통해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시·도 세부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12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이 제시한 대로 산단 대개조가 이뤄지면 5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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