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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이 곧 국가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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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이 곧 국가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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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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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령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

2020년에 우리나라를 위기로 몬 코로나19 상황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구촌 많은 사람들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힘겨운 사투를 벌여오고 있다. 평소에 큰 가치를 부여받지 못 했던 마스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사회라는 공동체가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의 힘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도 저절로 알게 해 주었다.

특히 LH사태라는 국내의 참담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당연하면서도 그 가치를 잃어 버린게 아닌가 하는 청렴(淸廉)의 정신을 부지불식간에 상기하게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아픈 속담처럼 우리는 어려운 위기에 처할수록 청렴해야 한다.

청렴 정신으로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무장한다면 지금의 어려운 고비도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옛날 일처럼 말할 때가 조만간 다가올 것이다. 청렴은 사소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힘은 무한대로 사회에 영향을 미치곤 한다.

청렴은 온 국민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모든 것에 공정성을 발휘할 수 있다. 나 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함에 빠지면 그 개인 개인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무언의 약속이며 보이지 않는 질서와 도덕인 청렴을 망각하는 것이다.

특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는 일반 국민들의 지표로 청렴의 생활화와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사이버청렴교육 이수, 강진 다산수련관 집합청렴교육, 다산 초당 청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정신 생활화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부정부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청렴을 일탈한 일부만의 문제로 치부하면 그 고질적인 병폐는 치유하기 어렵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말처럼 그 교훈을 자신의 지덕(智德)과 청렴정신을 쌓는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공직자가 대표적인 청렴의 선도자가 되어야 함은 당연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청렴을 생활화한다면 고질적인 사회의 많은 문제도 해결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세계만방에 떨칠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힘든 위기 상황의 지속으로 이곳저곳에서 무기력해질 수 있는 지금, 청렴 정신으로 온 국민이 하나 된다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더 큰 대한민국, 민족의 숙원 사업인 평화통일이 우리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허대령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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