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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67] 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팀, 하지불안증후군 바이오마커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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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167] 분당차병원 신정원 교수팀, 하지불안증후군 바이오마커 찾았다
  • 이일영기자
  • 승인 2021.03.2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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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 작용 주된 단백질 발견
하지불안증후군 정확한 진단·치료약물 개발 희소식
분당 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분당 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 [분당차병원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67]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작용하는 주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지불안증후군을 정확히 진단하고 병태생리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팀은 하지불안증후군을 앓는 환자 7명과 건강한 대조군 6명의 혈청 샘플을 비교해 단백질체 분석을 진행했다. 

단백질체 분석이란 생체 내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서만 관찰되는 특이한 단백질 8가지를 찾았다. 이 단백질 중 하지불안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철분 부족, 저산소증과 관련된 4개의 단백질(C3, C4A, AHSG, A2M)을 찾아냈다.

신 교수는 “이 증후군은 현재까지 진단적 바이오마커가 없어 주로 환자 스스로의 설명과 전문가의 판단에 의존해 진단해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 수치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은 물론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약물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수면의학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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