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전날 대전 청소년 위캔센터의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에 참석해 청소년 시설현황 등을 살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위캔센터 소속 20개 동아리 청소년들이 참석해 보컬동아리 스펠바운드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문서진 총 동아리연합회 회장의 20개 동아리 소개, 20개 동아리 대표와 청소년운영위원 인준 및 위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청소년들은 허 시장과 함께 텐텐 게임 대결, 미니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니 간담회 시간에는 청소년 대표들이 시장님과 정기적인 만남을 요구하고 노래자랑을 제안하는 등 격의 없고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허 시장은 축사에서 “청소년 여러분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도록 다양하고 알찬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기의 행복한 경험은 평생을 함께하며 이 시기에 만든 추억들은 살아가며 힘들 때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며 “5월에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 6월에 위캔센터 5층에 청소년 놀이공간이 새단장 될 예정이니 여러분들이 이런 공간을 활용해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직업체험관, 클라이밍실 등 위캔센터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위캔센터 5층에 준비 중인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최선을 다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센터는 시가 지난 2015년 4월에 개관한 청소년 수련관으로 직업체험과 진로프로그램, 청소년활동, 생활체육, 평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 놀이공간 조성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을 들여 오는 6월에 완공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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