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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자치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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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자치시대 활짝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3.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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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공]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시대가 본격화된다.

시는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관내 읍·면·동 20곳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면·동 4곳, 2020년 면·동 10곳, 이달까지 읍·면·동 6곳 등 단계적으로 전환을 확대해 지난 19일 읍·면·동 20곳 모두가 전환을 완료했다.

이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스스로 발굴·제안·계획·실행할 수 있는 마을자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자치 공동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주민자치 전문 교육기관인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의 시민주권대학을 통해 주민자치회과정, 마을계획과정, 마을활동가과정 등을 운영해 주민자치회의 안정화와 성숙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는 자생력을 갖춘 주민자치회 모델을 완성하고자 올해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위탁운영을 준비하고 내년 시범실시를 계획 중이며, 주민자치프로그램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주민자치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계획사업에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 관내 대학교(고려대)와 협업해, 마을계획 수립 시 학생들의 의견을 주민자치회로 전달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은 자랑할 만한 성과지만 주민자치의 씨앗을 심고 싹틔운 것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완성을 위해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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