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남해~여수 해저터널 염원' 4만명 목소리 정부 전달
상태바
'남해~여수 해저터널 염원' 4만명 목소리 정부 전달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3.29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충남 남해군수, 기재부·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서명부 전해
남해군민 포함 전 국민 동참...자발적 온라인 서명 이어져
장충남 남해군수가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장충남 남해군수가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염원하는 4만여 명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해졌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29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 부처에 전달했다.

앞서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위원회는 군내 거의 모든 기관·단체가 참여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지난 달 4일부터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온라인 3690명을 포함해 3만9951명이 동참했으며 남해군민을 비롯해 향우는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등 향우회에서는 현지 향우회장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받은 서명 용지를 우편으로 보내오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군은 부연했다.

군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로 도모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남해안관광벨트 완성을 통해 전 국토의 관광 시너지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경남과 전남의 초광역 협력 사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해왔다.

이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역시 기강조해왔던 것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동서의 막힌 혈을 뚫음으로써 남해안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넓게 퍼지고 있다.

각계 각층의 대정부 건의 역시 활발하게 이어졌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와 남중권발전협의회, 그리고 섬발전협의회 소속 기초자치단체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촉구 대정부 건의에 함께 했다.

특히 경남과 전남지역 주요 상공회의소가 대거 동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통해 경남과 전남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추진위원회는 향후 더 다양한 방법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시너지 효과를 홍보해 간다는 방침이다.

장 군수는 “목표 서명인수를 훌쩍 뛰어넘어 4만 명에 이르는 분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에 힘을 보태주시 데 대해 감격스럽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반드시 남해군민과 전 국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여수 해저터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는 오는 6월께 최종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