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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외사계, 외국인 근로자 1인 이상 고용업체 133곳 전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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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외사계, 외국인 근로자 1인 이상 고용업체 133곳 전수 조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3.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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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물품 지급 등 코로나19 방역·치안활동 강화 캠페인
[인천중부경찰서 제공]
[인천중부경찰서 제공]

인천중부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외사계는 지난 2월 1일부터 코로나 대비 시설관리 실태 및 방역 취약요소 파악, 외국인 기숙사 관리 현황파악 등 세부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마스크, 소독젤, 소독제, 스프레이 소독제, 거품 비누, 칫솔 세트 등 다양한 개인 위생용품과 방역 물품 배급에 나서 코로나에 지칠 대로 지친 해당 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구(영종도 포함, 28개소), 동구(49개소), 옹진군(56개소)에서 모두 133개소의 업체가 최소 1명 이상(1~20명)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고용 외국인 수는 중구 101명, 동구 207명, 옹진군 68명 등 총 376명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방문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수가 대폭 늘어나는 경우도 많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그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최근 타 기관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해 관리에서 빠진 업체 2곳(원솔루션(주) 17명, 효원(주) 2명)을 새로 발굴해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타 기관에서는 주로 5인 이상, 20인 이상 업소만 선별 방문하는 것과 달리, 언제 어떻게 감염돼 사회로 전파될지 알 수 없고, 외국인 특성상 전파 경로도 추적하는데 한계가 있어, 단 한 명이라도 외국인을 고용한 관내 133개소 전체 업소를 순차적으로 방문, 코로나19 대비 현황을 파악해 방역 취약요소 발굴 및 애로사항 청취 후 관련 지자체 통보하고 있다.

불법체류자통지의무면제제도와 근처 검사소 위치안내,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안내 등 모범 관리업소 사례 교육 및 외국인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마약, 도박, 보이스 피싱, 사기, 절도 등 범죄예방 안내 및 통역관 지원 상담 안내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몇 년간 장기화함에 따라 방역 물품 구매와 배급에 곤란을 겪고 있는 업체를 파악,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업주와 외국인들에게 부족한 예산을 쪼개가며 구매한 방역 물품세트를 보급하는 등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노경찬 중부서 외사계장은 “인천시민과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하고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인천 경찰도 고통을 분담하며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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