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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체계적 관광사업 육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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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체계적 관광사업 육성 '잰걸음'
  • 횡성/ 안종률기자
  • 승인 2021.03.3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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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관광 개발계획 수립
2030년 관광객 400만 목표
새 도약 청정관광 메카 부각
횡성군은 최근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횡성호수길의 가을(표길영作) [횡성군 제공]
횡성군은 최근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횡성호수길의 가을(표길영作) [횡성군 제공]

강원 횡성군이 체계적 관광산업 육성에 팔걷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종합개발계획의 부재로 관광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지리적으로 내륙에 위치해 해양형 관광도시에 비해 불리한 측면이 있다.

이에따라 횡성의 관광 이미지를 확립하고 다양한 관광수요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횡성 10년 관광발전 로드맵 구축에 나서게 됐다. 

이번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의 비전은 ‘새롭게 도약하는 청정관광의 메카, 횡성’으로 정해졌다. ‘청정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관광 거점도시’를 목표로 오는 2030년 연간 관광객 400만명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전략도 3단계로 제시됐다. 1단계는 횡성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구축, 2단계는 지역특화 관광자원 육성을 위한 대표관광상품 개발, 3단계는 관광 목적성 강화를 위한 관광진흥 전략이다. 

또 3개 테마의 대표관광상품 개발 제안도 이뤄졌다. 

먼저 ‘청정자연 힐링 UFO’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횡성의 청정자연에서 쉼과 치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물의마을 관광 컨텐츠 개발사업, 횡성 호수길 상품성 강화사업, 별이 흐르는 섬강 도보여행길 테마경관 조성사업 등이 있다. 

두번째는 ‘다이내믹 꿈 UFO’. 이모빌리티 산업, KTX 역세권 개발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융복합도시관광 육성을 추구하며 횡성관광의 목적성을 강화하고 재방문율을 확대하기 위해 다이내믹한 레저 체험 시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횡성호수 레저관광자원 개발 사업, 루지체험장 관광활성화 사업, 임도활용 레저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등이 있다.

세 번째는 ‘감성 아지트 문화 UFO’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네덜란드 테마관광지 사업,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활성화 사업, 둔내 미식관광 컨텐츠 개발 사업 등이다.

군은 관광 브랜드 구축, 대표 관광상품 개발, 관광진흥사업의 65개 전략사업 시행에 총 21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 각 부처 예산사업을 적극 활용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신상 군수는 “올해부터 5년간 횡성군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이후 5년간 지속적으로 신규 관광명소를 육성하면서 오는 2031년 이후부터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자 한다. 현재 250만명 수준의 관광객 총량을 오는 2030년까지 400만명으로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부가가치를 5% 이상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iyah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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