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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의혹 LH 직원 더 있다...현직 2명 추가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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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의혹 LH 직원 더 있다...현직 2명 추가입건
  • 이재후기자·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1.03.3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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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전·현직 20명 수사중
공무원 1명 이번주 신병처리 결정
정의당 제기 세종시의원 의혹관련
경찰, 시의회 사무실 등 압수수색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심을 추가로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전매DB]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심을 추가로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전매DB]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심을 추가로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LH 현직 직원 2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의해 제기된 투기 의혹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정부합동조사단이 3명에 대해 수사 의뢰했고 다시 2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LH 전·현직 직원은 2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현직은 18명, 전직은 2명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현직 직원 1만1000여 명의 명단을 확보, 분석해 직원 2명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직원은 아니지만,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인 4명을 찾아 함께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경기지역 공무원 1명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9일 구속된 포천 공무원과 비슷한 사례가 있어 이 피의자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경찰은 한 세종시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 이날 세종시의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의당 세종시당은 시의원 A씨가 직위를 이용해 자신 소유 부지 주변이 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연서면 와촌·부동리 스마트 산업단지 인근에 야산 2만6182㎡와 산단 주변 연서면 봉암리에 대지 770㎡와 상가 건물, 배우자 명의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을 다수 갖고 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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