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0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신청을 받은 결과 83.51% 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성동구에 살고 있는 만 75세 어르신 1만 9170명 가운데 1만 6009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당초 70%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어르신들이 백신을 긍정적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각 동별 통장이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해 백신접종 동의서와 안내문, 예진표를 전달한 후 동의를 받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 접수를 병행했다.
구는 1일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을 위해 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4권역으로 나눠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시간대에 맞게 동별 지정장소와 구청 백신접종센터를 운행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센터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을 위해 방문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구청사 외벽 물청소와 보도와 구청사 지하주차장 도색 정비 등 외부 환경정비와 함께 지정 장소에서 직원이 직접 친절하고 세심하게 안내하며 구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성동구청 백신접종센터는 서울시 전 자치구 백신접종센터의 표준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센터의 접종 업무를 전담하는 전국 최초의 특화 운영 모델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오랜 시간 백신 접종을 기다렸을 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백신예방접종센터 준비를 마쳤다”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꼼꼼히 살펴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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