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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래형 선별진료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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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미래형 선별진료소 만든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1.03.3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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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투입…정선군보건소 주변에 신축
비대면 접수실·검체채취실 등 연면적 96㎡ 규모
레벨 D 보호복 없이 안전하게 검체채취 가능
강원 정선군 정선군보건소 상시 선별진료소 조감도.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정선군보건소 상시 선별진료소 조감도.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이 미래형 선별진료소를 정선군보건소 주변에 신축한다.

현재 운영되는 선별진료소는 정선군보건소 주차장 시설을 임시로 개조해 운영해왔으나 올해 7억 원을 투입해 비대면 접수실, 검체채취실, 엑스선실, 착의실, 탈의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춘 연면적 96㎡ 규모의 선별진료소를 신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건물은 이미 착공에 들어가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 선별진료소는 전 시설 음압 중앙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양·음압 공기정화장치, 냉난방 시설 완비로 실시간 음압 및 공기 상태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고 접수실, 역학조사실, 검체 채취실은 전자동 소독 장치를 설치해 감염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더위와 추위속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신축되는 선별진료소에서는 레벨 D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되며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게 된다.

민원인 또한 의료진과 비대면으로 1인 1실 음압 시설 및 자동 소독 장치가 설치된 공간에서 최소한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게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시켜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군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 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며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전용 진료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군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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