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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추경 2조 865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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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추경 2조 865억 편성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4.0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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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동북부 도로사업에 431억 원 투입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는  32조 3224억 원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1차 추경예산 30조 2359억 원보다 6.9% 2조 865억 원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 2조 393억 원, 특별회계 472억 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 초과세입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조 6,512억 원과 국고보조금 3,636억 원 등의 재원을 활용했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업과 코로나 종식 이후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경제 역량 강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예방접종 지원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업에 552억 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홈케어 운영에 228억 원, 무증상 입국자 이동을 위한 공항버스와 환자 수송을 담당할 민간구급차 운영에 54억 원, 예방접종과 역학조사 관련 비용 69억 원, 지방의료원 등에 대한 기능보강에 47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코로나 이후 시대 미래 먹거리 발굴 사업 등 지역경제 역량 강화 관련 사업에 1584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자금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단 출연금에 300억 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71억 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433억 원, 중장년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음일자리 사업과 정부 추경에 반영된 희망근로사업 등 일자리 만들기 사업비 601억 원, 소재·부품·장비 사업지원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 발굴에 345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도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총 897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한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지원에 191억 원, 상습 교통정체 구간 중심으로 주요 도로건설 및 확포장 공사에 706억 원 등을 추가로 편성했다.

도는 특히 도로건설 및 확포장 사업은 동북부 지역에 61%(431억 원)를 집중 투입한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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