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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성리더십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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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성리더십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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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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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구 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요즈음 부산시장,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온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정책을 설명하지 못하고 과거에 대한 안티만 무성할 뿐 새로운 정책, 시민들의 안정, 부동산 정책 등이 전혀 없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어려운 시기를 아는지 모르겠다.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의 피로도는 갈수록 쌓여만 가고 있는데 해결책은 없고 재난지원금만 주는게 능사가 아닐 것이다. 향후 세금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모두들 걱정이다.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오피니언 리더들이 고민하고,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국가든 기업이든 진실성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겠다. 진성리더십은 1980년대 들어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구성원에게 변화와 도전을 강조하며 등장한 대표적인 신조류 리더십인 카리스마 리더십과 변혁적 리더십과 같은 비전 중심 리더십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진성리더십이 등장할 때에는, 많은 리더십 이론들이 리더십 스킬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리더의 언행이 불일치하고 비윤리적이고 진실하지 못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미국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인 분야에서 보다 나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과 정직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진성이란 개념은 철학과 심리학에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고, 사회심리학에서 진성리더십에 관한 이론을 정립하고 실증연구를 하면서부터 진성을 구성하고 있는 개념이 명확하게 제시되고 정교화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유래되어온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에게 진실하라’라는 개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진정성은 타인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찰과 자아탐구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진성리더란 자기 스스로를 잘 이해하면서 구성원들과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좇아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리더를 의미한다. 진정성은 긍정적 정서를 일으켜서 전체 조직으로 확산되어 전염되는 과정을 통해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본다.

진성리더십은 긍정심리적인 잠재력을 기반으로, 윤리적 분위기를 높여, 리더가 구성원들과 함께 자아인식과 내면적 도덕성을 함양하고, 균형 잡힌 정보처리 능력과 관계적 투명성을 높여 자기개발을 촉진하는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진성리더십에서 리더의 진정성은 다른 리더십과 다른 가장 차별적인 부분에 해당하며 리더의 진정성을 통해 구성원의 진정성에까지 영향을 미침으로써 조직성과를 창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재화된 도덕적 관점은 리더가 윤리적 행동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외부압력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기준과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며, 그런 내재화된 가치관과 일관된 의사결정과 행동을 보여주는 것을 말하고, 관계적 투명성은 타인에게 진정한 나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솔직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의 진실 된 사고와 느낌을 표현함으로서 신뢰를 촉진시킨다라고 말한다.

규제개혁과 변화되는 국가를 원하는 국민들은 솔선수범 하는 정치인과 기업인을 원하고 있다. 땅투기와 부정, 부패로 고위직 인사들은 정보력을 가지고 부를 축적하고 있을 때 국민들은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것이다. 따라서 리더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부각된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다시 한번 생각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박남구 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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