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021년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용현씨(93)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용현 옹은 1940년대에 구례잔수농악을 전수, 좌도농악 12채 가락을 처음 밝혀 구례잔수농악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구례잔수농악보존회를 처음 설립, 만 93세의 고령에도 꾸준히 후진양성을 위해 힘쓰는 등 구례잔수농악의 전승보존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 신촌마을 출신으로 20세에 마을농악 치배로 활동을 시작했다. 농악명인 서학현 선생과 그 뒤를 이은 상쇠 이성옥 선생으로부터 구례잔수농악을 전수받았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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