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최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긴급점검, 코로나19와 인종차별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 사태가 드러낸 문제점,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이주민 차별의 문제, 다수의 집단의 감염이 발생한 다른 사례의 경우 정부 지침을 살펴본 뒤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안전을 누릴 권리를 보장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홍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은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 문제는 사라졌는가’를 주제로,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주노동자 입장에서 코로나 방역 차별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에서는 이진혜 이주민센터친구 변호사, 원옥금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강슬기 엑소더스 활동가, 이종걸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곳곳에서는 아시아계를 향한 차별이, 국내에서는 이주노동자를 향한 인종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평등 및 차별금지법 제정과 이주민 차별 방지 방안 마련 등 인종차별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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