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 2.0 피해보상과 제3사단사령부 이전에 반대하는 강원 철원군 투쟁위원회가 투쟁위 활동에 필요한 활동자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도 10월에 발족해 국방개혁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와 서울상경집회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고 코로나19상황으로 지난해에는 활동이 제한됐으나 3사단사령부 이전반대 시위 참여 및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 진행 등 올해 들어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투쟁위 활동자금 부족으로 투쟁위 활동에 난항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임원회의를 거쳐 투쟁위 활동 자금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활동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일치하고 군청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철원군의 존폐가 걸린 현안사항을 알리고 투쟁위 활동에 함께 동참해달라는 취지에서 지난달 18일부터 군청 1층 로비에 성금모금함을 설치,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투쟁위는 지난달 31일 약2주간의 1차 모금기간을 끝내고 670여만원의 성공적인 1차 모금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모금활동은 일정종료기간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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