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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의원 "SSG 정용진 구단주가 직접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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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배진교 의원 "SSG 정용진 구단주가 직접 사과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4.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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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 서울 개최...지역사회 비난 높아져
배진교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배진교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비례대표)이 “SSG랜더스 창단식 서울 개최와 관련 정용진 구단주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 같은 사과 촉구는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 ‘SSG 랜더스 야구단, 인천시민에 사과하라’ 성명서 발표(본지 4일자 보도)에 이은 것으로 지역사회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매우 아쉽다”고 전제한 뒤, “인천 연고 구단의 창단식이 서울에서 열렸다니,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게 여길 일이고, 코로나 위험을 피해서 행사를 치르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천 시민들을 이해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SSG랜더스는 신생팀이 아니라 40년 역사를 가진 인천의 야구팀인데, 시작부터 이러한 식이라면 새 구단주를 맞이한 연고지 팬들의 기대감을 허물뿐만 아니라, 구도(球都) 인천의 자부심을 가진 모든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배 의원은 “굳이 한마디 거드는 이유는 대표이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시민사회와 원로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제기했다.

실제로 구단의 얼굴이자 소통의 아이콘인 정용진 구단주가 아닌 대표이사를 내세워 조용히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과연 SSG랜더스가 인천의 야구팀으로서 정체성이 있는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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