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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뒤집기' vs 野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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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뒤집기' vs 野 '굳히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4.0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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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전
민주 "1% 싸움"...국힘 "변수 없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4·7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은 ‘뒤집기’, 국민의힘은 ‘굳히기’를 위해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라며 “한 표 한 표가 더 절실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분노한 민심에는 몸을 낮춰 ‘반성하고 고치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각종 의혹이 제기된 야당 후보들과 대비되는 여당 후보들의 도덕성과 자질을 부각하고 나섰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금천·관악·동작·영등포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찾아 유세하며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데 집중했다.

이 위원장과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박 후보의 관악·영등포 유세에 함께 한 뒤 각각 은평·강북에서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 모두 ‘승기’를 잡았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특히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중·장년층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분노한 민심을 더 자극하는 모습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며 “여당은 네거티브 전략만 쓰는데, 유권자가 그런 것에 속을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남은 이틀간 특별한 변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마지막 방송 토론에 이어 양천·강서·영등포·동작·송파·강동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훑는 강행군을 펼쳤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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