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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구현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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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메가시티 구현 첫발 뗐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4.0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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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
광역생활경제권 공동발전방안 모색
3대 핵심전략·9대 핵심어젠다 추진
실행력 확보 거버넌스 구축도 제시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열린 '충청권 광역생활권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왼쪽부터)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열린 '충청권 광역생활권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충청권 4개 시·도는 5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북연구원이 참여했다. 이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광역생활경제권 형성을 위한 공동 발전 방안과, 분권형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충청권 지역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전략과 추진 사업을 발굴하며, 효율적인 광역행정 수행을 위한 통합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초광역과 지역을 더 강하게 연결시켜 주는 글로컬 하이퍼링크, 충청권 메가시티’를 제시했다.

3대 핵심 전략으로는 초광역 경제권 중심성 분업형 산업구조, 광역 생활권 연결성 다핵거점 네트워크, 지역 문화권 정체성 지역성 기반 공동체 등을 내놨다.

9대 핵심 어젠다로는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혁신플랫폼 구축, 글로벌 인적자원 기반 구축,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과 연결망 관리, 충청권 지역문화(향유) 기반 구축, 충청권 문화관광 자원 연계 활용, 스마트 리전, 광역생활서비스 권역 구축·확대, 충청권 생태환경 통합 관리 등을 제시했다.

실행력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과제 중점 해결, 생활권·경제권 협력 관리청 운영, 광역연합이나 특별지방자치단체 형태의 행정 통합 등 3단계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연구용역은 오는 7월 메가시티 실행을 위한 추진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을 담아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어 7∼9월 협력 사업 추진 방안과 광역 거버넌스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거쳐 메가시티 실현 전략과 추진 방안을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대도시권 중심보다는 충청권 지역 간 연합을 통해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 도시권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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