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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서울 대형 아파트값 평균 2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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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채'...서울 대형 아파트값 평균 22억 돌파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4.0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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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2억5천만원 뛰어...강남 재건축·마용성 단지가 상승 견인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2억110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매DB]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2억1106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매DB]

'이른바 똘똘한 한채'에 집중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2억110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억5893만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16억5565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6%(1억9872만원 상승했다.

3년 6개월 전 이미 16억5000만원을 넘은 강남 지역의 평균 매맷값은 23억8689만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몸값이 크게 뛰었다. 압구정3구역에서 현대1차 196.21㎡는 지난달 15일 63억원 10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52억7000만원(7층)보다 10억3000만원 크게 오른 값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2차 198.41㎡ 역시 지난달 5일 63억원(7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 거래인 작년 11월 52억원(14층)보다 11억원 급등했다. 현대6차 196.7㎡의 경우도 지난달 16일 62억원(9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인 2월 22일 54억5000만원(6층)보다 7억5000만원 올랐다.

압구정6구역에서는 한양5차 153.59㎡가 2월 3일 41억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된 지 일주일만인 2월 10일 43억7000만원(12층)에 신고가 기록을 고쳐 썼고, 압구정5구역에서는 한양2차 147.41㎡가 2월 3일 39억원(4층), 2월 9일 39억5000만원(2층), 2월 24일 42억5000만원(11층) 등 한 달 사이 신고가 기록을 세 차례 다시 썼다.

송파구에서도 잠실동 리센츠 124.22㎡가 지난달 12일 28억7000만원(24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작년 12월 28억원(17층)에서 7000만원 더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대형 아파트가 평균 매맷값을 견인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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