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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연립·다세대주택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무료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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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연립·다세대주택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무료보급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4.07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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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 오는 14일까지 접수
성동구는 올해부터 연립, 다세대주택에도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설치한다. 사진은 성동구청사 전경
성동구는 올해부터 연립, 다세대주택에도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설치한다. 사진은 성동구청사 전경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부터 연립 등 다세대주택에 음식물쓰레기 RFID(전자태그)를 무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전자태그) 종량기를 설치할 대상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성동구가 공동주택에 설치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공동주택에 설치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성동구 제공]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는 장비에 전자태그를 인식한 뒤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이 배출량을 자동측정하고, 배출자는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기기다.

구는 지난 한 해 하루 기준 70톤, 연간 약 2만 50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1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세대별 RFID 종량기 무료 보급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 공동주택의 66%인 73개 단지, 4만3000여 세대에 종량기가 보급됐다.

구는 대상 지역의 환경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종량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설치 후엔 용역업체를 통해 상시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설치 후 이용시 배출수수료는 1㎏당 130원으로 기존 음식물 전용봉투 비용과 동일한 수준이다. 결제는 티머니, 캐시비 등 충전식 선불 교통카드로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골목길로 종량기가 진출한다면 악취문제, 미관 등 골목길 환경이 달라지며, 음식물 전용봉투를 사러가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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