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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대 교차로 추돌사고 후속조치 만전…재발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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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대 교차로 추돌사고 후속조치 만전…재발방지 총력"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4.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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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는 전날 발생한 '제주 4중 추돌사고'와 관련 "도 차원의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저녁 제주대학교 교차로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로 제주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상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각 병원에 안내 공무원을 배치했으며, 피해자를 위한 의료지원과 긴급생활 지원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피해자들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교통사고의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일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1t 트럭,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11t 트럭,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한편 전날 오후 5시59분께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H물류회사 소속 4.5t 트럭이 앞서가던 1t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2대에는 각각 30여 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버스에서 하차 중이던 도민 박모(74·여)씨,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관광객 이모(32)씨와 도민 김모(29)씨가 사망하는 등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도는 경찰, 소방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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