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방문자제 당부"…황매산 폐쇄는 안해
경남 산청군은 황매산철쭉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에도 황매산철쭉제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다만 군은 황매산을 폐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꼭 방문하실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관광버스 방문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 황매산은 봄에는 철쭉 군락지로 가을에는 억새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산상공원인 미리내파크에 야간 별빛터널, 공원 내 포토존, 캠핑장 등의 부대시설을 새로 조성해 평소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