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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생태거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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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생태거점'으로 조성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4.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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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제련소 오염 정화 토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 용역 중간보고
국제환경테마특구 비전·국내 첫 생태복원 국립공원 목표 등 제시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서천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를 국제적 생태환경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7일 장항 오염 정화 토지 활용 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서천 브라운필드에 대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추진을 뒷받침하고, 구체적인 토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이다.

또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국토연구원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시대 대응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를 비전으로 내놨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생태복원형 국립공원 도시 조성, 한국판 뉴딜정책의 지역 실현, 브라운필드 재이용을 통한 지역발전 원동력 마련 등을 제시했다.

추진 전략은 브라운필드 및 주변 지역 생태계 복원·보전체계 마련, 생태·역사·문화 자원 활용 스마트 생태관광지구 조성, 국가생태산업단지 연계 해양·생태 연구 선도기지 구축,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주도형 지역재생 등으로 잡았다.

실천 사업으로는 장항 인공생태습지 조성, 멸종위기종 첨단 연구 및 관리센터 건립, 국립공원 관련 법률 제·개정 추진,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생태·역사 탐방로 조성 및 운영, 주요 관광거점 연결 친환경 교통수단 마련, 장항 치유의 역사관 건립, 생태관광 온·오프라인 홍보 체계 마련 등을 도출했다.

또한 생태모방 연구센터 및 실증화단지 건립, 연안습지(블루카본)연구센터 건립, 해양·생태산업 클러스터링 지원, 장기 체류형 마을 조성, 마을 녹색화 프로젝트 추진, 지역 해설사 육성 및 운영 등도 꺼냈다.

이밖에 국제환경테마특구 기본 구상도와 주변 거점 연계도, 세부 공간 구상 등도 제시했다.

한편 도는 6월 2차 중간보고회와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대선 공약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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