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해상풍력발전 부유체 독자 모델에 나선다.
SK건설은 전날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 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딸라 포스코는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에 고성능 강재를 적용한 경제성 향상 기술을 도입하고, SK건설은 부유체 개발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한국형 부유체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와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기술 독립, 경쟁력 있는 공급망(Supply Chain)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해저 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먼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환경·자연 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또 육지나 근해에 비해 빠른 풍속을 이용한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SK건설은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 허가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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