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앞두고 접종센터 합동점검과 사전 모의훈련 등 운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개소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 경찰서, 소방서, 군인,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접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철저히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예방접종센터에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50여 명의 인력과 초저온 냉동고, 백신냉장고, CCTV 상황실 등을 갖췄으며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대상 접종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지원키로 했다.
지난 5일과 8일에 실시된 모의훈련에는 민원응대반, 백신관리반, 접종진행반, 이상반응관리반 등 60여명이 참여해 ▲접종 준비단계(백신 보안 관리 및 해동, 희석, 분주 등) ▲접종 시행단계(예진, 접종,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등) ▲접종 후 이상반응 대응단계(이상반응자에 대한 응급처치, 의료기관 이송 등) 등 단계별 실제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접종센터 인력을 추가 투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방접종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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