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남포면은 8일 남포저수지에서 면내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환경정화 활동 및 쓰레기 투기 금지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남포면 행정복지센터, 남포치안센터, 한국 농어촌공사 남포지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6개 기관·단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포저수지의 깨끗한 수질 관리를 위해 부유성 생활 쓰레기와 낚시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남포저수지는 보령지역 농경지 226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주고 있으나 인근 지역에서 유입되는 각종 부유성 쓰레기와 낚시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단체들은 본격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앞서 수질 보호와 깨끗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3t의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쓰레기 버리지 않고 되가져가기 운동 등 자연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는 캠페인도 병행 펼쳤다.

이종문 남포면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정 남포저수지 환경 보전을 위해 동참해주신 면 기관·단체장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남포저수지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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