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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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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거듭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4.09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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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57만㎡ 규모, 510억 원 투자
‘도심역사 거점 구축’ 등 4대 특화사업 추진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치도 [용산구 제공]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치도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거듭난다.

특구는 한강로3가 65-154 외 181필지 57만7866.7㎡ 규모로, 구는 국·시비를 포함해 민간자원 등 510억원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도심역사 거점 구축, 삶 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를 창출한다.

먼저, 구는 등록문화재인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리노베이션(구조체 변경 없이 내부 일부를 개·보수)하여 지역사 박물관으로 용도를 변경한다. 올 상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등 유관 시설을 묶어 투어 프로그램도 개설·운영한다.

또 구는 근현대사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고 용산문화원 육성·지원한다. 특히 2억원이 투입된 미래문화자산 디지털화(아카이브) 사업을 끝내 이달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서빙고로 일대 박물관 특화거리를 새롭게 만든다.

이외에도 역사문화 전문 해설사 및 역사박물관 청년 인턴 양성, 한국전통 공예품 홍보·판매, 역사문화 중심 캠퍼스타운 사업 등으로 일자리 431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구는 도로교통법, 도로법, 건축법 등 5개 법령 규제 특례를 받게 됐다. 사업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662억원, 소득유발효과는 9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문화관광 사업에 지역의 미래가 있다”며 “문화 관련 서비스업을 다수 창출, 외부 투자를 활성화시켜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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