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9일 '남해 힐링빌리지' 내 숙박시설 용지 민간 투자자로 에스씨홀딩스와 쌍용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힐링빌리지는 창선면 장포마을에 새 관광 거점개발사업으로 공공 기반시설과 민간 투자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이곳에 힐링센터, 개별 주제의 친환경 주택, 테마공원, 주차시설 등을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에스씨홀딩스 컨소시엄에서는 총 109실 규모 테라스형·단독빌라형 숙박시설을 짓는 사업을 제안했다.

629억원 투자로 남해의 지형과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전체 계획에 담았다.

이 컨소시엄은 창선·삼천포대교 개통으로 남해의 관문이 된 창선면 일대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군은 또 상하수도시설과 힐링센터 등 공공기반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심재복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 사업이 공공부문과 민간의 창의력이 어우러져 군의 새 관광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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