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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유행 본격화…이틀째 600명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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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유행 본격화…이틀째 600명대 후반
  • 김윤미
  • 승인 2021.04.1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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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77명…누적 10만8945명, 사망자 1765명
검체 채취 중인 시민들 [연합뉴스]
검체 채취 중인 시민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0만894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71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3차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전국 곳곳서 집단감염이 속출, 이미 4차 유행 초기 단계로 접어든 상태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일 653명, 8일 674명, 9일 644명에 이어 나흘 연속 600명대다.

지역별로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경남 44명, 경북 26명, 울산 25명, 전북 23명, 충남 15명, 대전 13명, 충북 10명, 전남·제주 각 7명, 강원 6명, 대구·세종 각 4명, 광주 1명 등 총 241명으로 36.4%를 차지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전날까지 총 340명, 자매교회 순회모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 13개 시도에서 21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고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총 12명, 경남 김해 주간보호센터 사례에서 21명이 각각 감염되는 등 신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27명보다 12명 적다.

지역발생과 검역을 제외한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01명, 경기 20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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