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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물류센터 처리시 주민의견 적극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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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물류센터 처리시 주민의견 적극 수렴”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4.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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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아파트 주민대책위 시의회 방문
의회 차원 적극 개입 요청
여주시의회를 방문해 면담하는 주민대위원회
여주시의회를 방문해 면담하는 주민대위원회

경기 여주시 점봉동 185번지 및 삼교동 일대 약 12만8000㎡ 규모의 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여주로직틱스(주)가 시에 ‘지구단위’ 계획서를 접수하면서 멱곡 3통 주민과 정광휴레나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원회가 최근 시의회를 방문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11일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월 1차 주민의견서 제출에 이어 지난달 2차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대책위나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대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멱곡3통 및 정광휴레나 아파트주변 교통혼잡 현장 [대책위 제공]
멱곡3통 및 정광휴레나 아파트주변 교통혼잡 현장 [대책위 제공]

대책위는 이날 시의회 의장, 부의장을 포함한 의원단과 면담에서 여주로직틱스(주) 지구단위 행정 절차에서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하면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제13조(전략환경영향평가소 초안의 공고·공람 등)와는 내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현재도 멱곡 3통과 아파트 주민들과 도로 이용 동선이 겹치는 기존의 대형 물류센터로 오후 시간대 주변 교통혼잡으로 피해가 크다"며 "최근 개발을 시작한 인근 삼교지구 물류회사와 문제의 여주로직틱스(주)의 대규모 물류센터 입주시 인근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민 1500여명 이상이 극심한 교통혼잡 급증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호소했다.

여주로직틱스(주) 물류센터 반대하는 주민대책위 현수막 [대책위 제공]
여주로직틱스(주) 물류센터 반대하는 주민대책위 현수막 [대책위 제공]

또한 기존 물류회사 관련 대형 화물차가 소형차만 유턴 할 수 있는 곳에서 수시로 불법 유턴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교통혼잡, 교통시설물 파손 등이 이뤄지고 심지어 불법 주·정차 과정에서 운전자가 무단으로 버리는 막대한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주민들에게 알리는 단계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날 지적된 환경영향평가 공람은 환경영향평가 제13조에 의거 공청회 및 주민의견 수렴을 추가로 실시하고 교통 부분에 대해서는 교차로개선, 우회 전차로 신설 등 조치계획을 사업자에게 받을 계획과 향후 행정 처리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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