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명승지 3곳이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거점으로 탈바꿈된다.

도는 지난 2∼3월 시군 공모를 통해 연천군 삼곶리 임진강 일원, 이천시 도립리 산수유마을, 가평군 백둔리 백둔천 일원 등 3곳을 올해 생태관광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생태관광거점은 2019∼2020년 선정된 화성 우음도, 평택 소풍정원 일원, 고양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파주 DMZ,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평 축령산 등 6곳을 포함해 모두 9곳으로 늘어났으며 추가로 선정된 3곳 지자체에는 탐방시설 설치, 체험 상품기획, 연계 콘텐츠 개발, 주민 해설사 양성 등을 위해 올해 각각 사업비 1억 7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연천군은 임진강 유네스코 자원과 DMZ·민통선 자원을 토대로 조류 탐조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500여 년 된 마을 숲에서 산수유 축제와 함께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가평군은 항아리 바위에서 백둔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정계곡 트래킹을 주제로 한 자연 체험 행사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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