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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경기장 936여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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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경기장 936여억원에 매각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4.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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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가 보다 333% 높은 금액 … 종합경기장 건립비 투입 등 활용방안 모색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부지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매각돼 높아진 브랜드가치를 재확인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부지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매각돼 높아진 브랜드가치를 재확인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 유달경기장부지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매각돼 높아진 브랜드가치를 재확인했다.

시는 최근 매각 공개입찰 개찰 결과 유달경기장은 936억7400만원에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매각예정가인 281억3000만원보다 333% 높은 금액이다.

29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서울 소재의 중견업체에 최종 낙찰됐다. 최고가 2·3위 기업이 800억원대에 응찰하는 등 유달경기장부지 매각은 높은 열기를 보였다.

이처럼 유달경기장부지가 전국의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파격적인 금액에 매각된 것은 현재와 미래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목포는 신재생에너지·수산식품·관광 등 3대전략산업이 1천억원대의 정부 사업과 맞물리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활발한 대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양산단 분양률이 90%를 넘어섰고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선정된 것에서도 나타났다. 장좌도 리조트 개발 등 관광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재정을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을 확보했다. 앞으로 시는 매각금액을 종합경기장 건립비에 투입하는 등 활용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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