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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집 필요경비 100% 지원…영유아 무상보육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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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집 필요경비 100% 지원…영유아 무상보육 실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4.1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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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 “보육 서비스 질·공공성 향상에 최선”
서울 중구청 전경
서울 중구청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던 필요경비 100%를 지원,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구 어린이집 등원 아동은 보육비용이 사실상 '0원'이 되고, 사실상 무상보육을 실현, 수준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2013년부터 모든 0~5세에게 보육료를 지원해왔지만, 여전히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의 보육 교육비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있다. 중구는 어린이집에 따로 지불 하게 되는 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구 직영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보육 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달부터 현장학습비, 특별활동비 외에도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부모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구는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집 현장학습비 및 특별활동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구는 코로나로 인한 어린이집 장기 휴원에 따른 보육 공백을 메우고 어린이집과 가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놀이 키트를 제공하는 등의 가정연계 프로그램을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지원한다.

구 직영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고자 보조교사 2명을 추가 배치하고 청소·회계 등 보조 인력도 별도 지원해 교사는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중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정원과 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바닥 벽면을 친환경과 안정성이 강화된 소재 변경하는 등 어린이집 시설을 정비했다.

구는 또 2020년부터 하루 급간식 비용을 4000원대로 대폭 인상했으며, 이는 보건복지부 기준 1900원, 서울시 평균 2500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최초 국공립 어린이집 직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어린이집이 직영전환을 완료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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