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역로 1.5km 구간…메뉴 개발, 경영·마케팅 관리 등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문업체가 영세업소를 직접 방문해 메뉴구성, 음식의 맛, 위생·경영상태 등 영업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5회 실시하고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업소는 칸막이, 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중랑역로 1.5km 구간(로얄덴트~제일시장 입구) 장미축제가 열리던 곳으로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축소되면서 매출이 대폭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정비 사업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등 기존에 진행하던 타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6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전체의 62.5%인 10개 업소의 이용고객이 증가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위생과 경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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