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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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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습무단투기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설치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4.1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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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 통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
무단투기 상습지역 13개소에 이동형 CCTV 13대도 설치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설치된 전용 쓰레기통[동작구제공]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설치된 전용 쓰레기통[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빈번한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17개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주황색으로 제작돼 야간에도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쓰레기통은 30cm×25cm×100cm 크기다. 

구는 쓰레기통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인근 음식점 고시원 대표자를 책임자로 지정해 관리하고 동주민센터와 무단투기단속원이 주기적인 순찰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고시원연합회 및 상가연합회 등 민간단체의 의견을 듣고, 현장 조사를 실시, 음식점, 학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노량진 만양로 일대를 설치 장소로 결정했다.

꽁초 투입구는 일반쓰레기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담배 케이스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으로 만들었다. 하부 사각받침대는 콘크리트로 속을 채워 쓰러지지 않도록 했다.

상부에는 빗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알림 문구와 무단투기 경고문이, 전면부에는 꽁초의 무단투기 근절과 건강 생활 문화를 알리는 문구와 이모티콘이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을 통해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 앞으로도 꼼꼼한 청소행정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해 쾌적한 동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이달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상도동, 사당동, 대방동, 신대방1동 등 무단투기 상습지역 13개소에 이동형 CCTV 13대를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말하는 이동형 CCTV는 바퀴가 부착돼 있어 여러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무단 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안내, 경고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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