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사물인터넷 활용
성주사지 등 첨단방재시스템 구축
올해 외연도 상록수림 방재 드론 도입
성주사지 등 첨단방재시스템 구축
올해 외연도 상록수림 방재 드론 도입
충남 보령시가 문화재 안전관리에 전국 최초로 첨단방재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성주사지에 시범사업으로 지능형 CCTV 4대와 적외선 감지기 8대, 경보기 및 경광등이 포함된 문화재 IoT 방재시스템을 국비 등 600만 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이 지능형 CCTV는 화상 감지로 도난 및 불법 침입을 예방하고 적외선 감지기는 CCTV 사각지대에 대한 보완 및 출입 감지를, 경보기 및 경광등은 출입 통제구역 출입 시 안내 및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이에따라 화재 및 각종 훼손에 대비해 CCTV를 통해 24시간 관리할 수 있고 상황 발생 시 시청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즉각 대응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차세대 문화재 관리 시스템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향교 등 목조문화재 10개소에 소방시설을 설치했고 전통사찰 4개소에 화재 및 도난 방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록수림에 1억5000만 원을 들여 문화재 방재 드론 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추진해 문화재 보존 및 관리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기술을 접목한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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