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장기적 차원의 자연재해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전 지역에 예상되는 하천재해, 내수재해, 사면재해, 토사재해, 바람재해, 대설재해, 가뭄재해, 기타재해 등 총 8개 자연재해유형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방재계획의 총괄 로드맵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예전의 계획을 충분히 반영하고 연계성을 명시해 타 분야의 계획과 유기적인 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계획의 실질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는 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의회 의견을 청취했으며 관계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3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공청회는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대학 교수 등 방재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을 거친 후 주민의 건의사항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공청회에 의견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의정부시 안전총괄과로 서면이나 전자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반영여부를 전문가와 심도있게 검토 후 반영하고 경기도 및 행정안전부와 사전협의 절차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자연재난표준행동메뉴얼을 개정하고 하절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그늘막 47개소 추가 설치, 시 배수펌프장 안전점검 및 시험가동, 재해영향평가 실시 사업장 사전점검, 급경사 안전점검 등 지속적인 점검과 준비로 안전한 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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