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과 배박물관에서 농업인 안녕 기원
전남 나주시와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은 최근 나주배박물관에서 배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배신제’를 봉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나주 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농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인 ‘배신제’는 배꽃이 만발한 4월 중 치러진다.
이날 봉행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소인원 참석 및 제례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됐다.
남평향교의 전통 제향방식으로 초헌관에는 강인규 시장, 아헌관과 종헌관은 김영덕 시의회장과 김재옥 나주배원협수석이사가 맡아 제례에 참여했다.
나주배원협 김현례 전무는 “조합원의 어려움과 피해가 컸던 탓에 올해는 무사히 한 해 농사를 짓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례에 참여했다”며 “조합원 소득 창출에 중점을 두고 최근 ㈜ 서흥과 협약대로 부산물 연구사업을 발전시켜 속아낸 어린배를 이용,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나주배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수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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