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해병대 사령관에 김태성 중장 취임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현장에서 즉각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막강 해병대를 만들겠다"
이는 김태성(중장) 제36대 해병대사령관의 취임일성이다.
해병대사령부는 13일 오후 5시 경기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5, 36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 및 전역식 행사를 개최했다.
신임 김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2기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제1해병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제6해병여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합참 작전본부 상륙기획담당,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쟁기획장교 등을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안보적으로 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고, 국민이 원하는 해병대상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에 앞서 신임 김 사령관은 경북 포항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9일 해병대 1사단을 방문해 김 사령관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사령관은 포항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코로나19 방역, 태풍 내습이나 농번기 지원 등 공로로 명예시민에 위촉됐다.
한편 이승도 제35대 사령관(중장)은 이임식과 함께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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