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배출 조작 관련 권고안 수용 촉구
상태바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배출 조작 관련 권고안 수용 촉구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4.13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의회 제공]
[여수시의회 제공]

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산단 기업들의 배출량 조작 관련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권고안 불수용에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수용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전날 전체의원 명의의 성명을 내고 “대기오염도 측정치 조작사건이 아직도 우리 시민들을 분노케 하는 상황에서 권고안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13일 밝혔다.

여수산단환경협의회는 거버넌스의 최종 권고안 확정 한 달여 후인 지난달 25일 권고안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에대해 “권고안은 전문가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주민 등 거버넌스 위원들의 깊은 고심 끝에 도출된 여수시민들의 명령이자 마땅한 요구로 유해물질 배출 기업들은 권고안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건 이후 해당기업 총수들이 여수시의회를 찾아 신뢰회복과 재발방지 대책을 최우선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들어 권고안 거부는 시민 신뢰를 더욱 무너지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산단 기업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신뢰회복과 재발방지 대책을 하루빨리 시행하는 것이고, 그 시작은 거버넌스의 권고안 수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신뢰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여수산단 기업들이 시민들의 인내와 희생 속에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재차 상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