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오는 6월 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 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해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방제계획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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