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 지난해 출범한 ‘노동안전지킴이’를 투입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5년간 도내 건설공사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매년 200명 이상 산재사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행된다.

현재 시 관내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 현장은 지난달 말 기준 약 200여개소로 관계공무원 및 지난해 4월 출범한 ‘노동안전지킴’이가 현재 진행 중인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동안전지킴이는 ‘경기도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4월 도내 104명 규모로 출범해 120억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과 특정위험업종에 대한 집중점검을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공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안전점검 대상을 시에서 수행하는 사업 및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규모 민간건설공사현장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노동자 개인 안전보호구 착용을 계도하는 동시에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자율 개선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해 관내에서 진행 중인 공공건설공사 및 수행사업, 중소규모 민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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