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군 거주 청소년 10만9천여명 대상
7월부터 월 1만1500원씩 카드·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
7월부터 월 1만1500원씩 카드·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
경기도가 오는 7월부터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14일 경기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급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오는 6월까지 지원금 지급 앱 및 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 참여를 신청한 이천, 안성, 군포 등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 10만 9000여명으로 월 1만1천500원씩(연 13만8천원) 생리용품 구매비를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지급받는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연말에는 도내 모든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리용품 구매처도 최대한 더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