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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5조3천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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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5조3천억 목표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04.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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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과 투자예산 확보간담회
신항울 원전 대응·현안사업 등 적극 협력
경북도가 2022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2022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2022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4일 지역 국회의원들과‘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

도는 2022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확보액(5조 808억원)보다 2192억원 높은 5조 3000억원으로 설정하고 현재 총 517건에 6조 5662억원의 사업을 각 부처에 건의했다.

또한 이들 국비 건의사업 5조 3000억원에 법정교부금 등 일반국비 4조 7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에는 국비 총액 10조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선별한 70개 사업을 분야별, 지역구별, 소관 부처별로 분류해 지역구별, 상임위별로 밀착 대응 할 수 있도록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 지사가 국토부 장차관 등을 만나 직접 건의한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서대구~신공항~의성 연결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 확장, 북구미IC ~ 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노선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와 함께 국가 상위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한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고마력 인휠시스템 미래 상용전기차부품 국산화 사업 등 4차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육성에도 9705억원(30개 사업)을 확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경북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예타선정 사업인 문경-김천 내륙철도(1조 3714억)와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7210억)도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지역 국회의원 국비 확보 간담회 [경북도 제공]
경북도·지역 국회의원 국비 확보 간담회 [경북도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정 주요현안과 주요 법 제개정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우선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없이도 건설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항의 성패를 좌우하는 SOC 구축, 공항도시, 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는 별도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덕도 공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특별법 제정과 예타 면제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현재 공론화위원회에서 여론조사와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4월말 최종 계획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지역민의 의사와 국회의원 의견 등을 종합해 추진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실상 준공된 신한울 원전 1, 2호기의 운영 허가가 3년간 지연되어 공사비 인상, 법정 지원금, 지방세 감소 등 경제적 손실이 6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지역구를 초월해 정부 탈원전 정책 전반에 대해 공동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농산물 재해보험 지원금을 국가가 농협을 통해 직접 지원하고 있어 지방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고 국비 매칭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한 국회 제정, 정부 입법으로 제정중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중 재단설립을 위한 특례조항 신설, 사용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등 당면한 법 제도 제개정에도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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