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남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18.5㎍/㎥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대비 9%가 줄었다.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45일에서 50일로 늘어났으며 나쁨 일수는 9일에서 3일로 줄어드는 등 대폭 개선됐다.
초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된 것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효과와 기상여건 및 코로나19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은 11년 만에 황사경보 발생 및 대기 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지난해 3월에 비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4㎍/㎥(27%)이나 악화되었음에도 전체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개선됐다.
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발생농도를 낮추기 위해 발전, 산업, 수송, 생활 등 각 분야에서 평상시보다 강화된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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