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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탈원전 아닌 탈석탄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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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탈원전 아닌 탈석탄이 우선"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4.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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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에너지 5대 정책방향 제시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등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 대한민국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제안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등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정 대한민국의 기후에너지 정책’을 제안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탈원전이 아닌 탈석탄이 우선"이라며 '신기후에너지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원전이 아닌 탈석탄이 우선, 원희룡의 5대 기후에너지 정책'이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기후변화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전력공백을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전 정부보다 더 늘었고, 세계로부터 ‘기후악당’이란 비판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신기후에너지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의 ‘신기후에너지 5대 정책방향’은 ▲‘脫원전’이 아니라 ‘脫석탄’이 우선 ▲재생에너지와 미래형 스마트 원전의 조화 ▲한-미-중-일 기후에너지 국가정상급 협의체 구축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초당적 운영 ▲2030 미래세대의 정책결정 참여보장 등이다.

이와 관련 원 지사는 "지속가능하도록 ‘국민의힘 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 설치와 함께 특위 내부에 ‘2030미래세대원탁회의’를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며 "기후변화의 가장 큰 당사자는 젊은 세대다.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이 이들에게도 마땅히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쳐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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