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20일 14시부터 15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주차장 일원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튤립(알뿌리) 희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화훼연출 후 꽃이 진 튤립 알뿌리 10만 개를 나눔으로써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전 시민 참여 박람회로 기획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어인 ‘정원에 삽니다’메시지를 전달해 정원박람회의 시민 참여 붐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동이 다소 취약한 영유아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은 원예치유 효과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16일까지 읍면동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오는 23일 튤립 알뿌리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튤립 알뿌리는 내년 봄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 알뿌리를 받은 후 물 빠짐이 좋은 곳에 바로 심어줘야 하며 식재 깊이는 알뿌리 크기의 1.5~2배가 적당하다.
식재 후 한달 동안은 주 1회 물을 줘야 하며 6월 이후 잎이 자연적으로 시들도록 둬야 알뿌리가 튼튼해져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
튤립 알뿌리 나눔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조경화훼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늘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개최되며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로 개최된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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