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2배로…"감염병 우려"
대전지역 공원이나 주택가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997마리의 참진드기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1마리, 2월 24마리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지난해 3월 1310마리와 비교해도 배 넘게 많은 것이다.
이는 봄철 활동이 빨라진 것으로 SFTS와 라임증 등 야생 진드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전염병 우려도 커졌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지난 2일 경북에서 발생했는데 작년보다 한 달 빨라진 것"이라며 "야외활동 때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고 돌아온 경우 꼼꼼하게 목욕시키면서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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