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 광주시의회, 금융기관 협약서 논란 끝 '수정가결'
상태바
경기 광주시의회, 금융기관 협약서 논란 끝 '수정가결'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4.1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광주시의회는 지난 달 검토 부족 등의 이유로 상임위에서 부결됐던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을 논란 끝에 수정 가결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전날 열린 제285회 임시회에서 금융투자사업자의 투자를 통한 재원확보를 위해 하나금융투자 주식회사와 부국증권이 제안한 ▲삼동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중소기업지원센터 개발사업 ▲광주역세권2(기업유치)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 동의안을 상정했다.

박현철 시의원이 하나금융투자와 부국증권에서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유나이티드개발그룹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표지양식과 문구표기 등 형식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박현철 시의원이 하나금융투자와 부국증권에서에서 제출한 제안서와 유나이티드개발그룹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표지양식과 문구표기 등 형식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현철 시의원은 "관련 부서와 협의 및 의견도 없었고 절차와 법령도 무시하는 MOU체결을 광주시에서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2개의 제안서와 기존에 논란이 됐던 유나이티드개발그룹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표지양식과 'Strictly Confidential & Private'의 문구표기 등 형식이 유사해 유나이티드에서 기업 이름만 바꿔 제출한 제안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시와 도시관리공사에서 타당성조사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중인데 굳이 서둘러서 MOU를 체결하려고 하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사업자의 지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사업계획서에 담아서 제안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동의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